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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쳤다?…운항당 안전투자 ‘최대’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

작성일 : 2025.08.29 09:10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에어프레미아)

지난해 국내 항공업계의 안전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5.7% 늘어난 가운데, 총액 기준에서는 대한항공이 1위를 기록했지만 운항 횟수당 투자액으로는 에어프레미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국적항공사 11곳, 소형항공운송사업자 5곳,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총 18개 항공교통사업자의 2024년도 안전투자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안전투자액은 6조1769억원으로 전년(5조8445억원)보다 3324억원(5.7%) 증가했다. 세부 항목 중 정비비용은 3조6100억원으로, 전년(2조9400억원)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 총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이 3조2244억원(전년 대비 1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나항공이 1조4091억원(10.4%↓)으로 뒤를 이었다. 두 대형항공사의 합산 투자액은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전체 안전투자 규모는 1조2408억원으로 2.2% 늘었다. 다만 제주항공(3135억원·36.5%↓)과 에어부산(1759억원·23.3%↓)은 투자액이 줄어들었다.

항공기 1대당 투자액은 대한항공이 163대 보유 기준 19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아시아나항공(82대·172억원), 에어서울(6대·118억원), 에어프레미아(6대·11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1만 운항당 투자액’ 지표에서도 눈길을 끄는 결과가 나왔다. 운항 1만 회 기준으로 투입된 안전투자액을 따졌을 때, 에어프레미아가 249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운항 횟수는 2783편으로 적었지만 총 695억원을 투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뒤를 이어 대한항공이 1739억원, 아시아나항공 1232억원, 에어서울 503억원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에어로케이(165억원)였다.

국토부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신규 도입’ 항목 신설 △안전 관련 인건비 인정 범위를 정비사뿐 아니라 운항·객실승무원, 운항관리·통제 담당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제도 개선을 통해 항공 안전 정보 제공을 한층 투명하게 하고, 항공사들이 실질적인 안전 투자 확대에 나서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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