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Home > 항공

아처 항공, 대한항공과 eVTOL 파트너십 체결… 한국 전기항공택시 시장 진출 기대

작성일 : 2025.10.21 13:05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REUTERS)

미국의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개발업체 아처 항공이 한국의 대한항공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 항공택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처 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한국에서 전기 항공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최대 100대 규모의 기체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아처 항공(ACHR) 주가는 장중 5% 상승했으며, 경쟁사인 조비 항공(JOBY) 주가도 약 6% 가까이 올랐다.

아처 항공은 이번 협약이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응용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운항 모델과 서비스 분야에 걸쳐 자사의 미드나잇(Midnight) eVTOL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잇은 아처 항공이 개발 중인 대표적인 도심형 에어택시 모델이다.

이 항공기는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거나 도시 내 단거리 구간을 비행하는 용도로 설계됐으며, 10~20분 정도의 비행을 수행할 수 있다. 아처는 지난달 일련의 성능 시험 비행을 완료하며 상용화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재 아처 항공은 보잉과 스텔란티스의 투자를 받아 미국 내 공장에서 6대의 항공기를 생산 중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인도 인디고항공이 있다.

다만 회사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이 1억 1천만~1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300만 달러 손실보다 늘어난 규모다.

한편 아처는 최근 경쟁사 릴리움(Lilium)의 첨단항공모빌리티(AAM)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 약 300건을 1,800만 유로(약 2,1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자사의 특허 자산을 1,000건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과 기존 항공우주 기업들이 복잡한 도심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전기 기반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산업은 인증 절차, 인프라 구축, 수익성 확보 등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과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기사 제보 받습니다]

한국항공신문에서는 독자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항공과 관련이 있는 뉴스,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제보 바로가기

[저작권자ⓒ 한국항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rnews Spon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