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후 첫 대형기 도입 논의… 2027년 도입 목표로 사내 TF 구성
작성일 : 2025.12.19 12:50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이스타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대형 여객기인 B787 ‘드림라이너’ 도입을 추진하며 장거리 노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2027년 도입을 목표로 대형기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수익성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대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스타항공은 최근 보잉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며 기단 대형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8과 B737-800 등 중·단거리용 중형기 20대를 운용 중이다. 2007년 창립 이후 대형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표대로 2027년 도입에 성공할 경우, 이스타항공은 창립 20주년에 맞춰 대형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
B787은 1만 ㎞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호주 시드니 등 수요가 높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첫 장거리 노선 취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최근 기단 20대 체제를 구축하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만큼,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대형기 도입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단행한 약 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운영 안정화를 넘어 기단 확대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기재 도입 TF를 통해 제조사와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도입 여부와 시점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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