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뉴어크 등 북동부 거점 공항 마비… 연말 기록적 이동 수요 속 혼란 가중
작성일 : 2025.12.27 14:3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미국 뉴욕시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에 강력한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되면서 연말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뉴욕]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뉴욕시와 뉴저지, 롱아일랜드 일대에 최대 22.5cm의 폭설이 예보되며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서만 하루 일정의 4분의 1이 넘는 37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27일 밝혔다.
인근의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도 각각 수백 편의 결항이 잇따르며 북동부 전체 항공 네트워크가 큰 혼란에 빠졌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변경할 수 있는 면제 정책을 긴급 시행 중이다.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대형 기상 악화가 예보될 경우 비행기와 승무원의 이동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운항을 취소한다. 특히 이번 폭풍은 연말연시 기록적인 이동 수요가 몰리는 시점에 발생해 타격이 더 크다. 업계는 이번 연말 시즌 수송객이 5,2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어, 결항에 따른 여파가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가장 붐비는 시기에 폭설이 겹치면서 공항 혼잡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미국 북동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반드시 운항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항공사들은 결항 및 지연된 승객들이 연말까지 여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대체편 확보와 일정 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취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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