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직원 자발적 참여로 400만 원 상당 생활용품 아동복지시설 전달
작성일 : 2025.12.28 16:2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무원들의 출장으로 쌓인 후 사용되지 못하고 사라지던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소외계층을 돕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약 4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320여 점을 마련, 도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공무 출장으로 적립된 마일리지 중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해 소멸 예정인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사적 이용이 금지되어 있고 출장 시 항공권 구매에만 사용하도록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국외 출장 기회가 적은 직원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량이 적어 실제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에 활용하기 어렵고, 결국 사용되지 못한 채 소멸되는 사례가 많아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물품으로 전환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방안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공적 자산의 낭비를 막는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강원도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매년 마일리지 기부 행사를 정례화하고 더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사라지던 마일리지를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강원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및 관가에서는 이번 강원도의 사례가 공적 마일리지 관리의 모범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의 확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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