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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새해 첫 출근길 ‘폭설·강풍’에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

대설·강풍특보에 아시아나·대한항공 등 사전 결항 및 지연 운항 잇따라

작성일 : 2026.01.02 11:52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새해 첫 출근날인 2일, 제주 전역에 내린 폭설과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2일 오전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보라와 급변풍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의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분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908편을 포함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항공기 5편이 기상 악화로 인해 사전에 결항됐다.

​오전 8시 25분 대구행 티웨이항공 TW804편 등 2편은 운항이 지연되었으며, 도착편 역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광주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603편 등 3편이 결항되었고, 5편 이상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하며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 집계 결과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8.5센티미터, 사제비 7.3센티미터, 어리목 6.0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으며 산천단과 오등 등 도심 인근 지역에도 2센티미터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1100도로, 5.16도로, 서성로 전 구간 등 주요 산간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고 한라산국립공원 입산도 금지된 상태다.

​해상 기상도 악화되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추자도, 목포, 진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되었다. 항공기와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거나 들어오려던 여행객들은 실시간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항 관계자는 “강한 눈구름대와 강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공항 방문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를 통해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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