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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남긴 이별…70대 여성의 마지막 봉사

작성일 : 2026.01.21 12:47 작성자 : 강태영 (kty8187@naver.com)

40여 년간 봉사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온 7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에게 새 삶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고 이화영(73) 씨는 지난해 12월 포항의 한 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간과 양측 신장을 기증했다.

고인은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생전 뜻에 따라 생명 나눔이 이뤄졌다.

2019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친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누군가를 돕는 선택’을 남겼다.

주말마다 교회 봉사에 참여하며 이웃을 돌봐온 고인은 주변에서 “베풂이 몸에 밴 사람”으로 기억된다.

유가족들은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주고 떠난 어머니의 삶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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