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35만 9천 명 이용… 태국인 비중 21.4%로 1위, 필리핀 급성장
작성일 : 2026.01.28 10:49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외국인 탑승객 수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글로벌 LCC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이 35만 9,000여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34만 4,000여 명)과 2024년(32만 8,000여 명) 실적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4만 2,000여 명이 탑승해 코로나19 이후 월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전체 외국인 탑승객의 21.4%인 7만 6,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6만 8,200여 명), 베트남(3만 4,300여 명), 미국(3만 1,000여 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필리핀 국적 탑승객은 전년 대비 약 62.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K-콘텐츠의 인기와 비자 완화 조치 등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적 탑승객 역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이들 중 3명 중 1명은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선택한 환승 수요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인천~방콕 노선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인천~마닐라, 부산~방콕, 인천~하노이 노선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21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 중”이라며 “유연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외국인 여행객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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