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성·국토교통성 관민협의회서 지원 방침 정리… 기존 연료와의 차액 보전 추진
작성일 : 2026.02.01 19:41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일본 정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의 보급 확산을 위해 항공사에 직접적인 구입비 지원을 단행할 방침이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2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 등은 전날 관민협의회를 주최해 SAF 도입 촉진을 위한 기본 방침을 정리했다. SAF는 폐식용유나 바이오에탄올 등으로 제조해 기존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 이상 적은 연료다. 일본 정부는 이를 항공 분야 ‘탈(脫)탄소화’의 핵심 카드로 보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일본 항공사의 SAF 사용 비중을 전체의 10%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존 연료에 비해 가격이 비싼 SAF의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로부터 지원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과 함께 항공사가 운임 및 유류할증료에 SAF 도입 비용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해 석유 대기업 코스모에너지홀딩스가 오사카부 사카이시에서 일본 내 최초로 SAF 양산을 시작하며 생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지원 방침은 글로벌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들 역시 운임 구조 개편 등을 통해 비용 부담을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SAF 보급은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강조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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