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8만여 편 분석 결과 전년 대비 2.4%P 감소… 정시성 개선 유도 주효
작성일 : 2026.02.04 11:27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지난해 국내 공항에서 집계된 국적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통합 평균 지연율이 23.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운항한 총 68만 4천 435편 중 15만 9천 642편이 국토부 기준(계획 스케줄 대비 15분 초과)에 따라 지연 처리되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부문별로는 국내선 35만 4천 813편 중 7만 2천 276편(20.4%), 국제선 32만 9천 622편 중 8만 7천 366편(26.5%)이 지연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포인트, 3.3%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국토부가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에 지연 시간을 반영하며 정시성 향상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된다.
항공사별 지연율 현황을 살펴보면 에어서울이 36.9%로 10개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전년(41.8%) 대비 지연율을 4.9%포인트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30.8%)과 국제선(39.9%)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연율을 나타냈다. 이어 진에어(29.1%), 이스타항공(26.4%), 에어로케이(25.0%), 아시아나항공(24.2%) 순으로 지연율이 높았다.
반면 에어부산은 국내선 16.0%, 국제선 16.4%를 기록, 평균 지연율 16.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정시성을 입증했다. 또한 티웨이항공(10.6%포인트↓), 제주항공(6.5%포인트↓), 에어로케이(6.4%포인트↓) 등은 전년 대비 지연율을 5%포인트 이상 대폭 개선하며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항공 안전과 직결된 ‘정비’ 사유 지연은 총 4천 520편으로 집계되었으며, 정비 지연율은 0.7%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비 지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에어프레미아(3.4%)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초 수리용 엔진 수급 문제로 일부 기재 운항이 중단되는 등 정비 관련 이슈가 빈발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별 지연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시성을 포함한 서비스 평가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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