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고객 대상 신속한 부품 공급 체계 구축… 2만여 개 부품 번호 보유한 핵심 거점
작성일 : 2026.02.05 13:28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싱가포르에 신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허브를 공식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물류 허브는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대상인 21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전문 거점이다.

[사진=에어버스 제공]
뱅상 뒤브룰은 "이번 신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허브 개소는 싱가포르를 에어버스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단순한 거점 확장을 넘어 민첩하고 유연한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에도 신뢰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허브는 홍콩과 호주 퍼스에 위치한 추가 부품 물류 센터를 포함하는 지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거점은 전담 자재 지원 및 물류팀을 갖춘 12개 고객 지원 센터를 통해 예비 부품 관리, 수리, 항공기 지상 대기(AOG) 대응, HCare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약 2,000㎡ 규모의 이 시설에는 4개의 하역 도크가 설치돼 있으며, 신규 예비 부품과 정비·수리·분해조립(MRO)을 위한 2만여 개 이상의 부품 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밀도 자동화 저장 시스템인 수직 리프트 모듈(VLM) 4기를 도입하여 소형 소모품부터 대형 조립품에 이르기까지 핵심 부품의 출고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민감도가 높은 재고 보호를 위해 55㎡ 규모의 특수 엘라스토머 전용 보관실을 마련했다. 고무 소재의 열화 방지를 위해 5℃에서 25℃ 사이의 온도가 엄격히 유지되는 '창고 안의 창고' 구조로 설계됐으며, 최대 2,000개의 핵심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본 시설은 약 1,000만 유로 규모의 초기 재고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허브 가동 단계에 따라 재고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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