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778대 운항…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대비 20% 상회
작성일 : 2026.02.19 18:2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정부가 항공교통 관리 역량을 강화한 가운데, 2025년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여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는 하루 평균 2,778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오간 것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84만여 대)을 약 20% 상회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교통량 증가는 국제선 수요의 뚜렷한 회복과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하루 평균 2,160대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하며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급증했음을 보여줬다.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별 교통량은 인천공항이 일평균 1,193대(2.8%↑)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공항 487대(0.4%↓), 김포공항 390대(0.2%↓) 순이었다. 특히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해 동북아 항공 허브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화됐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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