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3.27 13:04 작성자 : 강이석 (kpen@naver.com)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가 미국 주요 문학상인 National Book Critics Circle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작가의 소설이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 성과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미국 뉴욕 The New School Auditorium에서 열렸으며, 현지 문단의 높은 관심 속에 발표됐다.
NBCC는 “제주 4·3 사건이 남긴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작품의 역사적 깊이와 문학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상실 속에서도 창조와 진실을 탐구하며, 꿈처럼 긴 여운을 남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과 인간의 고통을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시적인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영어판은 이예원·페이지 모리스 공동 번역으로 원작의 정서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13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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