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3.31 12:59 작성자 : 강인구 (ingukang@naver.com)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31일 국내 금융시장이 환율·주가 전반에서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28.6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틀 연속 1,520원을 웃돌았다.
미국의 강경 발언과 이스라엘의 장기전 가능성 언급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고, 이에 따른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심화됐다.
국제 유가도 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1조2천억원대 순매도 속에 4% 이상 급락하며 5,100선 아래로 밀렸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3% 넘게 떨어지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은 소폭 상승하며 일부 자금이 대체 투자처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전쟁 장기화가 원자재 공급 충격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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