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Home > 사회

산 채 먹힌 병아리, 구미 동물원 학대 논란 확산

작성일 : 2026.04.07 13:15 작성자 : 김지윤 (petedu@naver.com)

경북 구미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비위생적 환경에 방치되고 살아 있는 병아리를 먹이로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JTBC 캡처)

JTBC 보도에 따르면 약 100여 마리 동물이 좁은 공간과 오염된 사육 환경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숭이는 몸을 펼 수 없는 케이지에 갇혀 있었고, 고양이·사자·하이에나 등도 반복 행동과 이상 증세를 보이며 스트레스 징후를 드러냈다.

호랑이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무기력 상태였으며, 조류관에서는 악취 속에서 앵무새의 자해 의심 행동도 관찰됐다.

특히 어린이 체험 공간에서는 살아 있는 병아리를 뱀의 먹이로 제공해 관람객들이 이를 그대로 목격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는 현행법상 금지된 행위로, 동물 학대 논란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됐다.

해당 동물원은 직원 3명이 넓은 시설을 관리하는 구조로 인력 부족 문제가 지적됐고, 과거 조류독감 항원 검출 이력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생물다양성 관리 기관’으로 등록돼 있어 행정 개입이 제한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제도적 허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 제보 받습니다]

한국항공신문에서는 독자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항공과 관련이 있는 뉴스,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제보 바로가기

[저작권자ⓒ 한국항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rnews Spon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