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4.30 13:08 작성자 : 한채현 (winch1007@naver.com)
근로자 평균 임금은 상승했지만 노동시장 안의 ‘보이지 않는 벽’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고용노동부)
지난해 비정규직 임금 수준이 정규직의 65%까지 떨어지면서 고용형태에 따른 소득 격차가 다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만5839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그러나 정규직은 3.2% 오른 반면 비정규직은 1.3% 상승에 그쳐 임금 상승 폭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8599원이었지만 비정규직은 1만8635원에 머물렀다. 정규직 임금을 100으로 환산하면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65.2%로, 최근 수년간 유지되던 70%선마저 무너진 상태다.
노동부는 단시간근로자와 고령층, 여성 근로자 비중 증가가 비정규직 평균 임금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건·사회복지업 중심의 저임금 비정규직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별 임금 격차도 여전히 뚜렷했다.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의 72% 수준에 그쳤으며,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사업장 비정규직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027년 도입 예정인 ‘공정수당’ 제도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 처우 개선과 임금 격차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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