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20 날개 핵심 부품 샤크렛 누적 5,000대 납품 기념식 개최
작성일 : 2026.05.17 15:50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 부품인 ‘샤크렛(Sharklet)’의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지난 4월 24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뜻깊은 행사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비롯하여,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CPO),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대한항공이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항공기 구조물과 정비 및 제작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의 뛰어난 기술력과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에어버스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형태를 본뜬 특별한 오브제를 전달하며, 그동안 쌓아온 굳건한 협력 관계를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5,000대 납품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대한항공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맞이한 5,000호기는 단순한 생산 실적의 숫자를 넘어,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닌 역량을 명확하게 입증한 대단히 자랑스러운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유종석 부사장은 덧붙여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더 큰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굳은 포부를 전했다.
이번에 5,000대 납품을 달성한 샤크렛은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 형태의 첨단 구조물이다.
이는 비행 중 발생하는 와류(Vortex)를 효과적으로 방지하여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윙 팁(Wing Tip)의 일종으로, 항공기 효율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샤크렛은 실제 운항 시 공기 저항을 크게 낮춰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며, 이를 통해 항공기 전반의 성능 향상은 물론 친환경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까지 이끌어내는 핵심 부품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10년 진행된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성능개선사업 국제입찰에서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 기업들을 당당히 제치고 샤크렛 제작사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후 2012년 7월 첫 호기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항공은, 생산 공정에 오토 무빙 라인(Auto Moving Line) 시설을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러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공정을 고도화한 결과, 현재 누적 5,000대 납품이라는 금자탑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예지정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항공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2026 예지정비 글로벌 항공사 워크숍(2026 Predictive Maintenance Airline Workshop)’을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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