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Home > 칼럼

[이주아 명상 칼럼] 자각은 우리 안에 ‘아는 자’를 깨우는 것부터 시작이다.

작성일 : 2021.05.28 11:27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지난 칼럼에서는, 자각이 있는 삶과 자각이 없는 자동반응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자각은 무엇일까? 자각도 다양한 수준에서의 자각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쉽게는 오관으로 들어오는 다섯가지 감각들에 대한 자각부터, 내면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감정에 대한 자각 그리고 더 나아가 주변 공간과 환경에 대한 자각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양자적 에너지에 대한 자각까지 다양하다. 

자각에 관한 한 일화를 나누어 보겠다.

어느 명상의 큰 스승에게 일반인이 물었다. 
“당신과 제자들은 어떤 수행을 하나요?”
“스승은 이야기 했다”
“우리는 먹고 걷고 앉는다”
질문자는 큰 것을 기대했다가 실망한 듯이 말했다.
“아니 그건 모든 사람이 하는 것 아닌가요?”
스승은 말했다. “우리는 먹고 있을 때 먹고 있는 것을 안다. 우리는 걷고 있을 때 걷고 있는 것을 안다. 우리는 앉고 있을 때 앉고 있는 것을 안다”

그렇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종종 알지 못한 채 자동적으로 살아가곤 한다.
“음식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야~”
“나 핸드폰 보다가 정거장 지나쳤어”
“어머나, 이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아~내 정신 좀 봐, 그걸 어디에 뒀더라?”


자각이 있는 삶의 시작은, 우리 안에 ‘앎의 감각’ 또는 ‘아는 자’를 깨우는 것부터 시작이다. 앎이란 것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펼쳐진 하늘처럼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이 앎의 의식이 없다면, 우리가 어떤 것을 알 수 있겠는가?

다만 우리가  생각이란 것에 너무나 매몰되어, 그 이외의 많은 것들을 놓친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오늘부터 하나씩 실습을 해 나가보도록 하자. 우선 다음 칼럼 전까지, 일상 속에서 앎의 감각을 깨워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있다. 

“나는 지금 소리가 들리는 것을 안다.”
“나는 지금 산이 보이는 것을 안다”
“나는 지금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감각을 안다”
“나는 지금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안다”

이런 식으로, 나는 000을 안다. 라고 표현해 보는 것이다.
000는 감각(소리를 안다. 냄새를 안다. 보이는 것을 안다. 감각을 안다. 생각을 안다. 감정을 안다. 느낌을 안다, 행동하고 있는 것을 안다 등)이나 내면의 느낌과 판단 등이 그 대상이 되어 표현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를 제 3자로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 수가 있다. 관찰자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되는 것이다. 또는 매 순간 의도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앎의 감각이 명료해지면서 묘한 내적 중심감. 내가 존재한다는 존재감 등을 느낄 수도 있다.

모두 안의 큰 자원인 앎의 감각, 아는 자를 깨우는 실습을 통해, 자동반응하며 살아가는 로봇이 아닌, 전지적 시점으로 모든 것을 자각속에서 알아차리며, 조율하며 살아가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 보기를 소망한다.

다음 칼럼에서는, 생활속에서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또다른 실습을 안내하도록 하겠다.

(사진=이주아 심력연구소 심스쿨 대표)

이주아

심력연구소 심스쿨 대표
명상심리전문가
통합심신치유전문가
심력 MindEffect 저자

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20여년간 몸.맘.삶의 깨어남의 여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 받습니다]

한국항공신문에서는 독자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항공과 관련이 있는 뉴스,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제보 바로가기

[저작권자ⓒ 한국항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rnews Spon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