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6.24 15:48 작성자 : 강태영 (kty8187@naver.com)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자성을 이용해 오염 토양 속 방사성물질을 적은 비용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자성분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방사성 세슘은 물리·화학적 특성 때문에 오염토양 중 점토에 강하게 흡착하기 때문에 토양 중 10~30%를 차지하는 점토를 우선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원자력연 김일국 박사 연구팀은 표면이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점토의 일반적 특성을 이용해 플러스 전하를 띤 자성나노입자를 제조해 정전기적 인력으로 토양 내 점토 입자와의 선택적 결합을 유도했다.
방사성 오염토양 중 점토를 자성분리하고 자성 흡착제를 이용한 세척까지 진행함으로써 약 97%의 방사성 세슘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토양정화 기술은 방사성 오염토양 뿐 아니라 중금속, 유류 등 일반 환경오염 토양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국 박사는 "낮은 에너지의 자성 분리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유리하다"며 "원자력시설 해체 때 생길 다량의 방사성 오염 토양을 처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칼 엔지니어링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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