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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혜영의 면접 복장] 승무원 면접복장은 이렇게 준비하라

작성일 : 2021.07.12 11:41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코로나19는 그 동안 우리가 감사한 일인지도 모른 채 누렸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경종인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여행’이라고 하니 행동의 제한을 받고 지낸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싶은 욕구는 누구나 여행이라는 보상심리로 드러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어섰고, 코로나 백신 여권이 있으면 여행을 허용하는 나라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곧 예전의 활기찬 공항으로 회복되리라 기대한다. 

특별히 하늘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를 데려다 줄 것 같은 묘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다. 이러한 하늘에서 승무원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가장 가까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각 항공사별로 원하는 인재상도 다르고 면접도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나 어느 항공사에나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승무원 면접복장’이다. 승무원 면접복장은 일반 면접복과 어떻게 다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첫째, 계절과 상관없이 반팔 블라우스와 무릎이 보이는 H라인 스커트를 준비하라.

가장 기본이 되는 스타일은 흰색계열의 반팔 블라우스와 무릎 위 10센티미터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검정 스커트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19년 이전까지는 검정 스커트만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커트 색깔에 대한 규정이 점차 없어지고 있으며, 제주항공 같은 경우는 긴팔 블라우스와 정장, 긴 바지도 허용이 되니 항상 채용규정에서 면접복에 대한 내용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 면접복장은 타이트하지 않은 양복으로 준비하고 바지 기장이 너무 짧지 않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색깔에 대한 규정은 없으나 블랙과 네이비 계열을 선호하며 넥타이는 무늬가 화려하지 않는 스타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구두는 장식이 없고 발가락이 보이지 않는 기본 펌퍼스(pumps)로 준비하라.

승무원들은 다 블랙 구두를 신고 있다. 그러나 면접용에서는 블랙과 베이지계열의 구두면 무난하다. 면접용 구두는 지나치게 뾰족하거나 장식이 화려하거나 너무 반짝거리는 스타일은 피해야 한다. 또한 발가락이 보이는 오픈 토슈즈(open toe shoes)나 여름이라 하더라도 샌들(sandal) 형태의 구두는 신을 수 없다. 굽높이 선택도 중요한데, 지나치게 높은 구두는 오히려 작은 키가 더 드러나 보이기도 하고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주니 7~9센티미터를 추천한다. 남자의 경우는 3~6센티미터 정도의 굽이면 가장 무난하지만, 만일 키가 많이 작아서 더 높은 굽을 신어야 한다면 속굽(굽이 감추어진 형태)으로 나온 구두를 신길 권한다. 

셋째, 허용된 액세서리(accessory)는 과하지 않게 준비하라. 

승무원은 알이 크거나 과한 목걸이, 피어싱, 여러 개의 반지 등은 안된다. 대신 귀걸이는 허용이 되는데 귀에 밀착되는 버튼(button)형이어야 한다. 아래로 매달려 흔들리는 드롭(drop)형이나 고리처럼 생긴 링(ring)형은 안되니 주의하자. 보통은 6~8미리 정도 되는 진주귀걸이를 가장 많이 하는 선호하는 편이며 작은 큐빅이 있는 스타일도 괜찮다. 이와는 다르게 반드시 착용해야 할 필수템이 있는데 바로 시계이다. 승무원은 비행시간을 늘 확인하며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일이니 시계는 당연히 착용해야 한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면접에서는 너무 고가의 명품이나 크고 화려한 스타일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꼭 기억하자. 

이상으로 승무원 면접복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 보았는데 정말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으면 규정에 어긋난 면접복을 준비하게 된다. 승무원이 된다는 것은 면접복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그러니 승무원을 꿈꾸는 취준생이라면 면접복을 미리 준비해서 워킹과 서서 인사하기 정도는 충분히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다. 옷은 자주 입을수록 편안함을 주기도 하고 옷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사이즈와 디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면접복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위 내용에 맞추어 하나씩 준비해 가다 보면 점점 더 승무원에 가까워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승무원을 꿈꾸는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 당신의 앞날에 빛이 있으라~~

(사진=설혜영 날아라크루 대표)

설혜영

현 날아라크루 강남점 대표(010-977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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