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0.18 22:34 작성자 : 박보희 (bohee2624@naver.com)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인 에어버스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시장이 오는 2023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에어버스 로고 제공)
에어버스는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국내 항공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18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국가 간 국경 폐쇄와 백신 보급률을 고려할 때, 2023년 항공산업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태 지역에서도 한국의 항공시장이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탠리 대표는 “한국은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에어버스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 분야와 대체 에너지, 그리고 디지털화 부문에서 잠재적인 협력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지금까지 한국 항공사들에 민항기 330여대와 헬기 60여대를 공급한 바 있다. 한국 공군에서도 에어버스의 A330 다목적급유 수송기 4대를 사용하고 있다.
스탠리 대표는 2019년에 에어버스가 국내 항공기 부품 제조사들과 8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항공시장이 회복하면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한국과의 협력을 2019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현재 모든 상용기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을 한국항공우주(047810)(KAI)와 대한항공(003490) 항공우주사업본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에어버스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맞춰 2035년까지 수소 연료로 구동되는 여객기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스탠리 대표는 “2020년대 이내로 모든 에어버스 항공기가 바이오항공유 등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만을 사용해서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5년까지 수소 추진 항공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항공기 터보팬이나 배합연료 등의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여한다. 에어버스는 현장에서 A330 다목적급유 수송기, A400M 대형수송기, H125와 H160 헬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신문 박보희 기자 (bohee26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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