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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혜 항공 칼럼]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항공산업 - IATA NDC

작성일 : 2021.11.16 23:50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코로나 이전의 항공산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 항공산업의 발달에 따라 관련 기능을 지원하는 많은 시스템들도 동반 성장하기는 하였으나,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업무 자동화를 이끄는데에는 그 발전 속도가 그다지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겠다. 

인터넷과 여러 다양한 IT기술의 발전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도 전자 항공권이 완전히 자리잡는데 꽤 시간이 걸렸고, 항공권의 자동 운임 조회 기능이나 공항 수속 등의 자동화 시스템들 또한 완벽히 구현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항공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오던 코로나 이전 5년간은 한국내의 여행 시장은 세계 어느 다른 나라보다 빠른 성장을 하였다. 이로 인하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여행사가 빠르게 성장을 이끌었고, 이들로 인한 항공 운임의 경쟁 또한 치열해 지게 되었다. 고객들은 운임의 경미한 차이만으로도 항공사, 여행사의 선택을 자유롭게 바꿔가며 본인들의 요구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요구를 잘 반영한 여행사들이 성장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항공산업이 성장하게 되면서 항공사들은 수요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기 스케줄과 목적지를 확대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항공사들간의 경쟁을 초래하게 되었다. 항공사들은 치열해진 경쟁과 온라인을 통한 항공 운임의 노출, 인건비, 유류세의 상승 등으로 인하여 항공산업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극대화 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비용 등 예약승객이 증가할수록 부담이 커지는 GDS사용료등은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 30년 전의 항공 운임을 유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진 항공시장에서 항공사가 수익을 증대시키고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서는 업무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뿐 아니라, 사용 시스템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관심사 일 것이다.

IATA는 코로나이전부터 경제 성장으로 인한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목적으로 IATA NDC를 개발해 오고 있었다.

IATA NDC란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GDS를 통한 예약, 발권 방식에서 GDS대신 항공사와 여행사간의 직접적인 예약, 발권 진행이 가능하도록 하게 하는 방식이다. 많은 항공사들이 현재 NDC에 대한 여러가지 계획과 의견을 가지고 활발히 접근하고 있으며, 코로나 시기동안 이를 위한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다. IATA가 NDC를 개발한데에는 여러가지 많은 의견들이 있겠지만, 표면에 드러난 이유만으로 설명하자면, 경제성장을 통한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쉽게 반영하고, 항공사, 여행사들의 GDS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함이겠다. 이미 많은 항공사, 여행사들이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코로나 시기에 NDC를 도입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승객들은 좀더 차별화된 방식의 항공권 구매 방식을 접할수 있게 될 것이다. 

고객들 입장에서 NDC란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즉, 선호 좌석 선택, 기내식, 수하물, 그 외의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여 항공권 구매 뿐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인화시킨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항공사는 좀더 경쟁적인 항공 운임을 제공할 수 도 있으며, GDS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되므로, 항공사뿐 아니라 여행사들도 앞다투어 NDC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다만, 여행사의 입장에서 NDC개발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부분과 현재 NDC기능 중 미비한 부분들이 보완되기 까지는 GDS사용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산업은 시장의 변화에 따른 고객의 요구 변화에 발맞추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라는 변수로 인해 과거 2년간의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싯점에서 항공사들은 점차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앞으로의 새로운 항공시장에서 항공사는 어떠한 인력에 관심을 두는지, 어떠한 부분이 중점적으로 성장할 것인지를 잘 파악하여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경혜 카사인터내셔널 대표)

김경혜
현 (주)카사인터내셔널 대표
현 백석예술대학 항공서비스학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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