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회장과 금호건설을 상대로 2000억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구 금액은 총 2267억 원이며 아시아나항공은 13일 박 전 회장과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그룹 임직원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금호산업 지분을 인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8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 구속된 상태다. 금호건설과 금호그룹 임직원들도 유죄가 인정돼 각각 벌금 2억 원과 징역 3-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박 전 회장 등의 형사재판 1심 선고에서 피고인들로 인해 아시아나항공과 주주측에게 큰 손해가 발생했음을 법원에서 인정한 바 있으며 이번 소송을 통해 회사가 입은 손해를 최대한 보상받을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강샛별 기자(saetbyeol12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