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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항공, 고령화 승무원 채용 화제

무경력 59세 여성을 국제선 승무원으로 채용

작성일 : 2023.06.05 07:10 작성자 : 김기모 (geemokim@gmail.com)

호주의 한 항공사가 59세의 신입 승무원을 채용해 화제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1일 뉴욕포스트는 호주 콴타스 항공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정식 채용된 재키 쿡손(59)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 재키 쿡손의 틱톡(@crazynana112) 영상 캡처)

보도에 따르면 쿡손은 올해 초부터 개인 SNS를 통해 승무원 도전기를 영상으로 남기며 채용 과정을 기록했다.

쿡손은 스무  살부터 항공 승무원을 꿈꿨지만, 당시 결혼을 하며 그 꿈을 접었다. 그는 틱톡 영상을 통해 "당시 나는 결혼하면 항공사 승무원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사 직원, 병원 접수원, 신문 판매원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승무원 경력은 없음에도 59세에 당당하게 승무원이 됐다. 

쿡손은 최종 합격 사실을 알리면서 "결혼하면 항공사 승무원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며 "꿈을 이루긴 했지만 왜 더 빨리 도전하지 않았을까 진심으로 후회한다. 괜히 이 나이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하라. 나도 꿈을 이뤘는데 이 영상을 보는 당신도 당연히 할 수 있다"며 "만약 실패해도 괜찮다. 도전한다는 그 자체가 의미 있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공부한 지 오래돼서 힘들었지만 승무원이 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나는 꿈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쿡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3일 콴타스 항공 신입 국제선 승무원으로 시드니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쿡손의 도전을 지켜본 현지 누리꾼들은 "내가 다 뿌듯하다", "도전을 응원한다", "당신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은 새로운 커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전직 회계사, 간호사, 대학교수, 농부, 경찰관 등 다양한 경력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한국항공신문 김기모 기자 (geemo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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