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7.18 11:01 작성자 : 김지은 (dmg05166@naver.com)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이 오는 24일부터 본격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사측은 지난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TF’를 운영해 온 데 이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TF 팀장은 원유석 대표이사가 맡고 있으며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의 규모로 구성됐고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도 검토 중이다.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조종사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지연된 항공편은 편도기준 56편(국제 36·국내 20), 결항편은 12편(국제 2·국내 10)이다.
특히 노조는 항공유 과다 사용 및 과도한 정비 요구를 통해 고의적으로 항공기 정시 운항을 방해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최대 성수기를 겨냥해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집단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자신들의 임금 인상을 위해 고객 피해를 극대화하는 일명 '항공대란'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기간 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회사 수익에 악영향을 주며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는 지적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조가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신문 김지은 기자 (dmg05166@naver.com)
Airnews Sponsor
주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