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대비 39.6% 증가, 올해 135% 증액한 9조 3600억 원 투자 계획
작성일 : 2023.07.20 12:26 작성자 : 이태용 (controllerlty@hanmail.net)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우리나라 항공사, 공항 등의 '22년도 안전투자 규모가 '21년(3조 364억 원)에 비해 1조 2,023억 원(39.6%) 증가한 4조 2,387억 원으로 확인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안전투자공시 대상 기업별 투자현황_국토부 제공)
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항공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작년부터 본격적인 운항 재개 준비를 위한 11개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결과로써, 경년항공기를 교체하여 항공기 평균기령은 0.8년 개선되었고, 엔진 등 부품 추가 확보를 통해 항공기 운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11개 항공사의 안전투자 실적은 총 3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조26000억원(46.15%) 늘었다. 대형항공사(FSC·50.6%)가 저비용항공사(LCC·33.9%)보다 전년 대비 안전투자 증가율이 더 컸다.
항공사 별로 보면 에어부산이 2021년 932억원에서 지난해 2602억원으로 안전투자를 늘리며, 179.1%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진에어의 안전투자실적은 2021년 4539억원에서 2022년 3917억원으로 13.7% 감소하며, 11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안전투자 비용을 줄였다.
소형운송사업자 투자액은 93억원으로, 2021년 예비항공기 도입 완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투자액이 줄었다.
공항 운영자들의 안전 투자 규모는 2021년 2902억 원에서 지난해 2486억 원으로 14.3% 감소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741억 원을 투자해 전년보다 7.3% 줄었고, 인천공항공사는 1745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이는 항행 안전시설과 활주로 등 공사 연차별 투자 일정에 따라 변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내 항공산업계는 올해 총 9조3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보다 5조3800억 원(135.1%) 증가한 규모다. 2024년 투자 계획 규모는 10조7800억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년부터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해왔다.
공시를 통해 항공안전과 관련된 항목별 투자액의 증감 추이가 지속적으로 관리되면서 업계는 취약 분야에 대하여 자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 규모만으로 항공사의 안전 수준을 직접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나, 항공사는 '안전'이 가장 큰 자산이며,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지표라는 인식하에 각 기업의 운항량, 인력 등 규모에 걸맞은 적정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신문 이태용 기자 (controllerl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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