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10.16 23:38 작성자 : 이채영 (leeluli@gmail.com)
경기도내 95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전수 점검이 지난달 끝났는데도 결과 발표를 늦추면서 도민 불안이 커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국토부 제공)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정부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국정감사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논쟁을 피하려고 일부러 발표를 늦추는 상황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도내 민간 공동주택 88곳(공사 중 25곳, 준공 63곳)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공동주택 7곳(공사 중 4곳, 준공 3곳)을 합쳐 단지 95곳의 전수 점검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점검에 참여한 안전진단업체는 도내 31개 시·군과 국토부가 입회한 가운데 전수 점검을 했고, 이달 초께 국토안전관리원에 점검한 내용을 제출했다.
당초 도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철근 누락 여부를 점검하고 콘크리트 강도를 확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단지의 ‘철근 누락’ 문제가 전국 이슈로 부각하면서 국토부 주관으로 공동주택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품질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인천 검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자 빠르게 점검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도 조사를 마무리한 뒤 보름가량 지난 현재까지 공개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현재 안전진단업체가 국토안전관리원에 제출한 점검결과서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해졌지만, 검사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철근 누락 여부 정보를 듣지 못하자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국 정택수 부장은 "(국토부가 철근 누락 조사 결과를) 숨기지 말고 빨리 공개해야 한다"며 "이미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니 숨기지 말고 공개하는 편이 주민 불안을 잠재우는 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이채영 기자 (leelul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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