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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인천’ 항공노선 신설 검토

작성일 : 2023.10.25 23:07 작성자 : 김예은 (yeeun5780@gmail.com)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사업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광주시가 광주공항-인천국제공항 간 항공노선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 차원에서 광주-인천 간 항공노선을 광주공항 이전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지만 ‘광주 민간공항 무안 이전’을 요구하는 전남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주 국토부를 찾아 광주-인천 간 항공노선 신설 문제를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협의에서 “광주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광주-김포국제공항 간 국내선을 하루 한 편씩 운항하고 있을 뿐”이라며 “광주 지역민들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려면 김포국제공항에서 내린 뒤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처음부터 육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노선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편수가 많이 감소한데다, 노선을 신설하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에 항공기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며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국내선에 항공기를 새로 배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토부는 “국내선과 국제선이 연계되기 위해선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나 수하물 연결시스템 등이 갖춰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국방부나 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시스템이 갖춰지더라도 결국엔 노선 신설에는 항공사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광주에선 항공편으로 곧바로 인천 국제선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아 노선 신설의 필요성이 항상 있어 온 것이 현실”이라며 “국토부와의 이번 협의도 이와 같은 지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기업인수·합병절차가 진행중이어서 노선 신설의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엔 대한항공이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다, 항공사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항지원금을 지급하는 문제도 검토해야 해 현재로서는 노선 신설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김예은 기자 (yeeun57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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