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11.17 17:43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유나이티드항공이 LA 다저스 전세 항공편에서 일부 승무원을 날씬하고 젊은 백인 여성 위주로 교체한 가운데 명단에서 제외돼 직접적인 피해를 본 승무원 두 명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유나이티드항공 제공)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은 일하는 동안 "화장실 청소하는 멕시코인", "비행기의 가정부"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으며, 같이 소송을 진행하는 다른 승무원 또한 흑인 승무원 강등과 자신이 경험한 인종차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가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종, 신체적 조건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전세 항공편에 승무원을 배정했다"면서도 경영진으로부터 "'백인 승무원들이 선수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회사의 이 같은 조치로 공황발작, 불안감, 자존감 하락 등을 겪었다며 배심원 재판과 손해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찰스 호바트(Charles Hobart)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은 "유나이티드항공은 어떤 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이 소송은 가치가 없고 회사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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