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12.05 21:03 작성자 : 이채영 (leeluli@gmail.com)
대한항공은 최근 4조원을 들여 에어버스의 A321네오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에 A321네오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단거리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1년째 이어지고 있는 여행수요 폭발과 고물가·고환율·고유가에 LCC와 가격 차이를 크게 못 느껴 대형항공사를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LCC 9개 사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 수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 탑승객 수 격차가 분기별로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1분기 국내 LCC사들의 국제선 총 탑승객 수는 539만2321명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항공사 국제선 탑승객 총 수보다 94만7086명 더 많았다. 하지만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 들어서는 국내 대형항공사를 택하는 여행객이 13만5584명 더 많아졌다. 여름휴가철이 있어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 들어서는 국내 LCC가 국제선 이용객 수가 대형항공사보다 23만7009명으로 늘어났지만 1분기만큼의 격차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일본과 동남아 여행에 대형항공사를 차라리 선택하겠다는 고객층이 많아지고 있다. 수요가 계속 몰리면서 LCC사 비행기표 값이 치솟으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겨울 동남아 주요 노선 비행기 표 평균 가격은 LCC사도 60만~70원 내외로 코로나 전과 달리 20~30%가량 더 뛰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올해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기간 일본과 동남아 주요 노선은 만석에 가까운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대한항공 이달 8일 기준 일본 노선이 모두 재운항한다. 중·단거리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항공기 A321네오를 2027년까지 30대 들여올 예정이다.
한국항공신문 이채영 (leelul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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