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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소비자 피해 우려로 인해 제트블루의 스피릿항공 인수 저지

작성일 : 2024.01.18 11:11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항공을 인수·합병하려는 계획이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서 거부당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 제트블루 제공)

이에 대한 판결에서 윌리엄 영 판사는 두 항공사의 합병을 허용할 경우 스피릿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며 이를 막기 위해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합병을 거부했다.

판사는 "제트블루가 스피릿을 흡수하면 항공산업에서 독특한 혁신을 제공하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온 몇 안 되는 주요 경쟁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사는 판결에 대한 의견을 공동으로 밝히면서 미래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사의 합병이 더 많은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경쟁과 선택을 확대하면서도 우리가 지배적인 미국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최고의 기회라고 계속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트블루는 합병을 통해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항공사가 되어 상위 4개 항공사인 아메리칸,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합병으로 경쟁이 감소하고 항공료가 상승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여 작년에 양사의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은 바이든 행정부가 항공산업에서 시장 지배력 증가를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여겨져 외신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승리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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