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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 취업사기 급증...'정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작성일 : 2024.02.29 00:17 작성자 : 서예지 (yejiii.seo@gmail.com)

동남아국가에서 최근 한국인 취업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이 메콩강을 끼고 접하는 산악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과 캄보디아 등이다.

(사진 = 외교부 제공)

정부는 태국 북부 국경검문소 2개소에 다음달 1일 0시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피해신고는 총 55건(140명)이다. 캄보디아에서도 취업사기 피해 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보기술(IT) 전문가, 단기 고수익 보장, 모델 활동 모집 등 미끼를 가장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기수법은 SNS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항공권 제공·숙식 보장 등을 미끼로 유인한 뒤 보이스 피싱, 온라인 도박 관련 불법 행위에 가담시키는 식이다. 피해자들은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기고 보이스피싱, 투자 사기 등에 가담하도록 폭행이나 협박을 당했다.

대사관 영사의 방문 뿐만 아니라 주재국 경찰 등 치안 당국 진입이 어려워 우리 국민 피해 구제에 어려움이 있다.

앞서 정부는 2023년 11월 취업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미얀마 일부지역(샨주 북부, 동부, 까야주), 올해 2월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각각 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련 업체 인물들의 불법 행위를 면밀히 조사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해외 취업 사기에 연루되지 않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항공신문 서예지 기자(yejiii.s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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