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3.12 15:54 작성자 : 허윤예 (yvnli@naver,com)
KLM 네덜란드 항공이 인공지능(AI) 모델 ‘트레이스(TRAYS)’를 도입을 통해 기내 음식물 쓰레기 감소 및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KLM 네덜란드항공 제공)
트레이스는 네덜란드 AI 개발 기업 킥스타트 AI(Kickstart AI)가 지난해 KLM 케이터링 서비스만을 위해 구축한 AI 프로그램이다. 과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항공편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컴포트 및 이코노미 클래스별 승객 수를 예측해 기내식 제공 시스템(Meals On Board System, MOBS)에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발 17일 전부터 이륙 20분 전까지 분석을 진행해 승객 수를 도출한다. 결과값을 바탕으로 기내식을 필요한 양만큼 싣는 방식이다.
KLM은 3개월간 트레이스를 활용한 결과, 예약 승객 수에 맞춰 기내식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양이 63%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스키폴 출발 KLM 대륙 간 노선에서 항공편당 기내식 약 2.5개(약 1.3kg)의 폐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11만1000kg의 기내식 절약으로 이어진다.
케이터링 외에도 KLM은 항공기 유지보수, 운항 일정 조정을 위한 날씨 예측, 개별 고객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AI를 활용 중이다.
마르얀 린텔(Marjan Rintel) KLM 네덜란드 항공 CEO는 “AI 기술은 항공 운항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비행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트레이스 도입은 매년 낭비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만 배 줄일 수 있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샌더 스톰프(Sander Stomph) 킥스타트 AI CEO 및 공동 창립자는 “KLM의 지속 가능한 비행을 위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허윤예 기자(yvnli@naver.com)
Airnews Sponsor
주간 인기뉴스